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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은 달걀 껍데기가 너무 안 벗겨져 아까운 달걀흰자까지 같이 벗겨진 경험 있으시죠?? 매일 아침 달걀하나를 먹은 지 오래라 많은 방법을 해보았습니다. 먼저 달걀 잘 벗겨지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.
식초나 소금 넣어 삶기
달걀을 삶을 때 대중적으로 제일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식초나 소금을 넣어 삶기는 껍질을 잘벗기게 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.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 껍질을 잘 벗겨지게 하는 원리입니다. 달걀의 산도가 올라가면서 물과의 삼투압이 발생하여 껍질과 달걀의 공간이 생겨 쉽게 껍질이 벗겨지게 하는 원리입니다. 또한 냉장고에 보관한 지 기간이 지난 달걀이 오히려 잘 벗겨진다는 점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. 실온에 30분 이상은 꺼내두고 삶는 게 좋습니다. 냉장고에 꺼내서 바로 삶아 본다면 달걀을 깨져서 계란국이 되는 경험을 할 실 수 있습니다. 처음부터 달걀과 물을 같이 넣고 15분 정도 삶을 면 완전한 반숙을 맛볼 수 있습니다. 13분은 적당한 반숙을 맛볼 수 있습니다.
삶은 뒤에 얼음물에 넣기
삶은 달걀을 바로 얼음물이나 찬물에 넣어두면 달걀의 수축이 급속하게 일어나 껍질과 달걀 사이의 공간이 생겨 껍질이 잘벗겨지게 됩니다. 첫 찬물에 몇 분 담가둔 뒤 다시 찬물을 부어두면 더 효과가 높습니다. 하지만 달걀 농장을 하시는 분들의 말씀으론 그렇게 하지 않아도 수확한 지 좀 지나면 무조건 잘 벗겨진다고 말씀하십니다.
달걀 껍질 잘 벗겨지는 방법 삶지 말고 찜기에 찌기
위의 방법을 다 해보았지만 제일 효과적인 것은 삶는 게 아니고 물 없이 찜기에 찌는 것입니다. 9단계 까지 올라가는 인덕션기준 6단계에 15분 찌면 완전한 완숙이 되고 12~13분이면 노른자가 흐르지 않는 적당한 반숙이 됩니다. 물론 이 기준은 냉장고에서 꺼내서 바로 찌지 말고 상온에 30분 이상은 두었다 쪄야 깨짐 현상이 없습니다. 다 쪘다면 바로 달걀을 벗겨봐도 아주 잘 벗겨지는 경험을 하 실 수 있습니다. 너무 쉽게 잘 벗겨져 감동까지 하면서 처음 달걀 찌기의 신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. 찌고 벗길 때 뜨거우니 조심해야 합니다. 그래서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벗기는 것이 안전합니다. 잘 벗겨지기 위해서 찬물에 담가 두지 않아도 됩니다. 찬물에 굳이 넣지 않고도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벗겨 보아도 마찬가지로 아주 잘 벗겨집니다.